강서구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.

강서구치매안심센터의 위탁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이대서울병원 신경과 교수 정지향입니다.

급속히 늘어나는 고령 인구와 함께 증가한 치매, 아마 나이가 많은 분들이나 그 가족분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걱정해 보셨을 겁니다. 다행스럽게도 최근 의학의 발달로 치매는 예방이 가능해졌고, 조기 진단 시에는 병의 진행도 늦출 수 있게 되었으며 심지어 일부 경우에는 완치도 가능해졌습니다. 조기진단과 예방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바탕으로 2009년 개소한 강서구치매안심센터는 이화여자대학교 부속서울병원과 힘을 합쳐 서울시 자치구 중 노인인구 수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강서구에서 10년 넘게 치매 예방과 치매환자 관리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.

저희 강서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여러 특화사업들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행복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사회망을 구축하고 있고,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 환자가 치료 중단 없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. 이외에도 치매사업에 대한 인식개선 및 홍보,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의 연계체제 구축,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한 모임 주최, 다양한 인지재활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치매와 관련된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치매 환자들과 가족들이 최대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.

저희 강서구치매안심센터의 전 직원들은 지난 10년간 그랬듯이 앞으로도 강서구의 모든 구민들이 치매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. 계속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.

감사합니다.